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콘크리트 유토피아]한국 액션 스릴러 재난 영화 넷플릭스 영화

by 요니의하루 2024. 2. 24.
728x90
반응형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3년 8월 9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에도 상영 중인 한국 재난 영화로 미래의 한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을 다룬다.

한국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국 재난 영화 서울의 고급아파트가 대지진으로 다 사라져 버리고 아파트값은 의미가 없어진다.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 재난 영화로 폐허가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몰리면서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이념아래 똘똘 뭉쳐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지옥 같은 바깥세상과는 별개로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게 된다. 황궁아파트에 입주한 신혼부부 민성(박서준), 명화(박보영)는 서울에 처음 자가로 신혼대출을 받아 신혼집을 차렸지만 지진을 만나 황궁아파트에 고립된다. 남편 민성은 밖의 동태를 살피러 나가보지만 이미 전기, 수도, 통신 모든 것이 먹통이 된 상황. 구조헬기조차 보이지 않고 대한민국의 모든 시스템은 마비된 지 오래다. 민성과 명화는 집안의 캔과 남아있는 음식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되고 어느덧 꽤 시간이 지난다. 간호사였던 명화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고 민성은 우리 둘을 지키기에도 힘들었기에 그런 명화에게 단호함을 보이지만  저녁 민성과 명화의 집 문을 두드리는 누군가 나타나게 되고 지진이 나기 전 고급아파트 드림팰리스의 주민이었던 아이와 엄마가 갈 곳이 없어 애원하는 것을 명화는 뿌리치지 못하고 함께 지내게 된다. 민성이 구해온 복숭아캔을 몰래 먹으려던 찰나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던 아이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명화는 고민 없이 아이에게 복숭아캔을 나눠주는 따듯함을 보인다. 영탁(이병헌)은 자신의 돈을 걸로 아파트를 샀지만 그것은 사기였고 자신 스스로를 사기당했다 생각하지 않고 사기당해 샀던 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영탁이 어디선가 나타나 아파트 대표의 자리에 나오게 되고 다소 단호하고 거칠게 외부인을 내치는 영탁의 태도에 황궁아파트 입주민들은 영탁을 대표로 발탁하게 된다. 그가 어디서 온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 채 황궁아파트 입주민들은 담합하여 외부인들을 밖으로 보내며 대표로서 황궁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자체 방법대를 조직하자는 영탁의 주도로 그에 동의한 입주민들은 식량을 확보하고 황궁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방범대를 매일 꾸려 '사냥'을 나간다. 식량을 확보하는 중에 위험한 상황과 입주민의 아들이 죽게 되고 황궁아파트의 입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된다. 황궁아파트에 숨어든 외부인을 도와주는 명화 황궁아파트의 파티가 열린 날 903호에 살았던 혜원이라는 소녀가 나타나고 902호의 영탁을 본 적 있냐는 부녀회장의 질문에 처음 봤다고 답하며 영탁의 표정은 굳어져간다. 혜원의 폭로가 무서운 영탁은 과연 어떻게 그 집을 차지하고 황궁아파트의 대표까지 맡게 된 건지 그의 미묘한 표정변화에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의 끝쯤에는 영탁이 왜 긴장했는지 이유가 나오고 민성과 명화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를 마치며 미래 판타지 같은 영화이지만 대한민국의 부동산 현실을 꼬집는 듯한 현실을 담는 듯 하다.

영화 속 황궁 아파트는 대지진의 속에서 살아남게 된다. 황궁아파트 옆 고급아파트의 주민은 평소 황궁아파트 입주민을 무시하였지만 살아남기 위해 황궁아파트에 숨어들게 되고 서로의 입장이 바뀌게 된다. 평소에 고급아파트 주문들은 황궁아파트 입주민들을 무시하고 아이들도 분리시키면서 자신들이 더 우위에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재난 속에서 비싼 아파트의 자부심도 어떤 것도 무의미하게 되고 현재 대한민국에 치솟는 집값 부의 양극화를 보여준다. 그 어떤 것도 생존의 앞에서는 의미가 없음을 느낄 수 있고 물론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조금의 경각심과 겸손을 알려주는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져서 그 뒤의 세대에게 전달이 되고 좁은 땅에서 서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다들 사라져 버리고 생존만이 남은 곳에서는 과거를 상상해 봤을 때 너무 허무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지금 이 현실세계에서 우리가 이렇게 치열한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728x90
반응형